한국전통문화대 졸업전 개최

​​​​​​​11월 24일까지 학과별 진행

미래 전통예술 장인들의 작품 전시회가 열린다.

한국전통문화대학교(총장 강경환)는 11월 24일까지 전통미술공예학과 학생들의 졸업 작품을 선보이는 제22회 졸업작품전 ‘전통을 전하다’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전통을 전하다’라는 주제 아래 4개 전공 분야(전통조각, 전통섬유, 전통도자, 전통회화)의 학생들이 그동안의 연구 성과를 집약하고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전통미술공예의 가치와 미래적 활용 가능성을 탐색한 다양한 졸업 작품들을 선보인다.

전통조각 전공은 10월 29일부터 11월 4일까지 한국전통문화대 전통미술공예학과 실습동 1층 전시관에서 전시회가 진행되며 전통섬유 전공은 같은 기간 한국전통문화대 안국동 별궁에서 전시가 이뤄진다.

전통도자 전공은 11월 5일부터 11월 10일 마루아트센터 2, 3관에서 전통회화 전공은 11월 19일 11월 24일 마루아트센터 2, 3, 4관에서 작품 전시회가 열린다.

전통조각 전공은 소조불상과 건칠불상 등 불교조각 작품을 비롯해 금속공예와 칠보공예를 접목한 함과 장신구, 전통짜임을 활용한 사방탁자, 자개와 옻칠을 활용한 작품과 와불상 등 다양한 창작 작품을 선보인다. 전통섬유 전공은 우리나라의 복식 제작의 첫 단계인 직조에서부터 시작해 실제 복식을 완성하기까지의 전통 제작과정을 연구한 결과물을 전시하며 전통도자 전공은전통 도자의 확장된 가능성을 탐구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전통회화 전공은 불교회화의 모사와 창작 작품, 전통안료를 활용한 전통채색화와 현대적 창작회화 등 학생들이 자신만의 감각으로 재해석한 작품들을 통해 전통회화의 계승과 발전 방향을 제시한다.

한국전통문화대는 “이번 전시가 단순한 졸업 작품 발표를 넘어 미래의 전통미술공예 전문가로 성장할 학생들이 문화유산을 계승하고 시대와 소통하는 예술 실험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신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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