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익미술연구소ㅣ다정한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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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7.1 - 7.6
마루아트센터 본관 2층 5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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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서문]
다정한 말
이번 전시에서 ‘다정한 말’은 타인에게 건네는 언어가 아니라, 그림을 그리는 과정 속에서 작품과 나누는 대화에 가깝다.
화면 위에 형상을 쌓고 색을 더해가는 시간은 무엇인가를 표현하는 행위인 동시에, 스스로의 감정과 기억, 그리고 세계를 이해해 가는 과정이기도 하다.
때로는 말로 설명할 수 없는 마음들이 풍경이 되고 사물이 되어 화면에 머물고, 그 이미지들은 다시 나에게 조용한 목소리로 말을 건넨다.
그림은 일방적으로 만들어지는 결과물이 아니라 작가와 작품이 서로 영향을 주고받으며 형성되는 관계의 장이다. ‘
다정한 말’은 그 관계 속에서 발견되는 작은 응답이자 위안이며, 삶의 순간들을 견디고 바라보게 하는 조용한 대화의 기록이다.
결국 이 전시는 그림을 통해 세계와 대화하고, 그 대화 속에서 다시 자신을 발견해 가는 과정에 대한 이야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