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ssion + Fusion, 2023, digital work

준디 작가와 칼리 씨가 ‘예술가와 비예술가의 예술사적 질문‘을 주제로 ‘Fission+Fusion’ 전시를 오는 11월24일~26일 3일간 인사동 마루아트센터 3층 4관에서 개최한다.

준디 작가는 예술가로, 칼리 씨는 前기무사령부 요원으로 서로 다른 삶을 살아온 두 청년이 예술사의 본질적인 질문인 ‘예술은 무엇인가’를 각자 자기만의 방식으로 풀어낸 작품을 선보인다.

칼리 씨는 2013년 한국항공대 항공기시스템공학을 전공하고 2014년 국군기무사령부 예하 오산미군기지주둔 기무부대 전역 후 2020년 독일 프라이부르크에서 예술과 철학, 삶을 자유롭게 사유하고 2022년 귀국하였다.

칼리(Karllee) 씨는 “예술이라 불리는 ‘행위와 행위의 결과’는 시대마다 다르게 정의되지만 ‘예술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은 창작 활동에 마르지 않는 샘이자 영감의 부싯돌이 되어 가장 본질적 질문으로 자리한다”며 ‘예술가, 관람객, 예술가 아닌 무엇이’ 하나가 되는 순간을 컴퓨터언어와 프로그램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2023, Acrylic on canvas

준디 작가는 2015년 골드스미스 런던대 순수미술학과를 졸업하고 2012년 그룹전시를 시작으로 14번의 개인ㆍ그룹전시를 비롯 2019~2023년까지 ASYAAF, 서울뱅크아트페어와 2021년 런던 사치 갤러리 ‘Focus on Colour of Life London VIP Preview’ 등에서 많은 관심을 받았고 2022년 UCAA 신진작가상과 2023년 Art Future Prize 라이징스타상을 수상하였다.

준디(Jun’D) 작가는 “요즘 동시대 우리의 감정이 미래 인류에게 어떤 의미일지 고민한고 제3자-고무지점토-회화작품-제3자로 이어지는 감정의 전달을 통해 타인의 호흡을 경험하고, 예술의 본질적 질문에 마주서는 순간을 경험하고 있다”라며, “이번 전시가 미술비전공자와 함께하게되 실험적인 전시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Fission+Fusion’ 전시는 무료로 진행되며 11.25일 머핀 of 머핀 시식회 등 상세한 정보는 마루아트센터 홈페이지 또는 마인오펜 공식 인스타계정에서 확인 가능하다.

출처 : 경상일보(https://www.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