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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관
그랜드관
인하대학교 조형예술학과 전시ㅣ조용히 그리고 매우 빠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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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27-12.2
마루아트센터 신관 3층 2,3,4관 신관 2층 경북관, 본관 3층 그랜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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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서문>
과정 없이 목적만 있고, 중요한 것이 아무것도 없다면 우리는 어디로 흘러가야 하는가. 흘러가는 것이 없다면 결 국 썩어간다. 그러나 우리는 조용하지만 빠르게 흐른다면, 이 행위 는 디딤돌이자 앞으로 나가갈 수 있는 발걸음이 될 것이다.
김이듬 시인의 죽지 않는 시인들의 사회> 중 '조용히 그리고 매 우 빠르게'라는 구절을 인용하여 제목을 선정했다. 이번 전시 <조 용히 그리고 매우 빠르게>는 꾸준한 노력으로 이루어진 인하대학 교 조형예술학과의 졸업 전시로, 잔잔하지만 깊은 의미를 담고 있다.
